2025년 08월 22일(금)

다쳐서 목발 짚고도 한발로 뛰며 어린 팬들과 일일이 '하이파이브'해준 네이마르

Instagram 'psg'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네이마르가 어린아이들과 '스카이콩콩' 하이파이브를 하며 월드 스타다운 팬 서비스를 보여줬다. 


10일(한국 시간) 파리 생제르맹과 보르도는 프랑스 파리에 있는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2018-19시즌 리그앙 22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이날도 네이마르는 출전하지 못했다. 현재 심각한 부상으로 시즌 아웃까지 거론되는 상황이다. 


앞서 그는 지난달 24일 열린 '2018-19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컵)' 스트라스부르 전에서 상대 선수의 깊숙한 태클로 오른발을 심하게 다쳤다. 


YouTube 'Raheem7i™'


부상으로 팬들의 걱정이 큰 가운데, 이날 네이마르는 목발을 짚고 경기장을 찾았다. 부상은 심했지만, 그의 표정만은 밝아 보였다. 


특히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는 에스코트 키즈(Escort kids)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은 그를 향한 팬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게 했다. 


다친 다리를 쓸 수 없는 네이마르는 한쪽 다리로 콩콩 뛰어가며 현장에 있던 모든 아이와 하이파이브를 했다. 


눈앞에서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를 본 아이들은 네이마르에게서 눈길을 떼지 못하며 환한 미소로 그를 바라봤다. 


CANAL+


일부 아이들은 자기 차례가 빨리 오길 기다리며 고개를 쭉 내밀기도 했다. 


순수하고 귀여운 아이들 모습에 하이파이브하는 네이마르도 계속해서 미소를 띠고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보기 좋다", "역시 진정한 스타", "순간 부상인 것도 까먹을 뻔" 등의 반응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네이마르 없이 경기를 치른 파리 생제르맹은 에딘손 카바니의 결승 골로 보르도에 1-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