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2019 AFC 아시안컵 8강에서 탈락한 한국이 피파랭킹 53위에서 38위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
7일(현지 시간) 국제축구연맹 FIF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년 첫 FIFA 랭킹을 발표했다.
점수제로 운영되는 FIFA 랭킹에서 1위를 차지한 나라는 벨기에였다. 프랑스, 브라질, 크로아티아, 잉글랜드가 순서대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그런 가운데 한국은 이번 집계에서 3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받았던 총점 1405점에서 1451점으로 큰 상승세를 보였으며, 순위 또한 53위에서 38위로 껑충 뛰었다.
이와 같은 기록에는 최근 진행된 2019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경기가 한몫을 했다.
벤투호가 이끈 한국 축구대표팀은 8강 경기에서 카타르에 0-1로 아쉽게 패했으나, 이전 경기에서 획득한 점수로 가파른 순위 상승을 이뤄냈다.
라이벌 일본은 더 극적인 순위 상승을 보였다. 이는 아시안컵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덕분이었다.
이전 1414점으로 50위를 기록했던 일본은 이번 랭킹에서 1495점으로 27위까지 올랐다. 무려 23계단이나 상승한 것이다.
한편 한국이 지금까지 기록한 피파 랭킹 최고 성적은 지난 1998년 17위이며, 다음으로는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뤄냈던 지난 2002년의 20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