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추위에 벌벌 떠는 에스코트 꼬마 위해 겉옷 벗어 덮어준 '쏘스윗' 손흥민

Youtube 'JAYLEEN'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그라운드에만 서면 남다른 전투력을 자랑해 '탱크'라고 불리는 손흥민이 숨겨진 다정함으로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최근 유튜브 'JAYLEEN' 계정에는 손흥민의 경기 외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짧은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을 보면 수만 명 관객으로 가득 찬 그라운드 안으로 들어서는 월드스타 손흥민이 보인다.


Youtube 'JAYLEEN'


그는 가볍게 팔다리를 풀며 경기에 대한 '각오'를 다잡는 듯 보였다.


비장한 표정도 잠시, 손흥민의 시선은 두 손을 꼭 잡고 함께 등장한 서포터즈 어린아이에게 머물렀다.


그는 어린아이를 꿀이 뚝뚝 떨어지는 눈빛으로 바라보며 아이의 어깨에 손을 올린 채 발맞춰 걸어갔다.


곧 그의 다정함이 절정에 달한 순간이 왔다.


아이에게 옷을 벗어주는 모습이 포착된 것이다. 런던의 12월 날씨가 한국의 초겨울과 비슷하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반팔 입은 꼬마가 추위를 느끼기에 충분했을 것이다.


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Korea


달콤한 눈빛으로 옷을 덮어주는 손흥민의 행동은 '조카 바보'를 넘어 '자식 바보'를 예약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이를 본 축구팬들은 "쏘스윗한 다정흥", "아빠 되면 딸바보 될 듯", "나도 손흥민에게 예쁨받고싶다" 등 다양한 의견을 드러내며 손흥민을 응원했다.


한편 해당 영상은 지난해 12월 27일 토트넘이 본머스와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홈 경기를 치를 때 찍힌 장면이다.


손흥민은 당시 멀티 골을 기록하며 역동적인 그라운드 모습과 대조되는 스윗한 매력으로 화제를 모았다.


Youtube 'JAYLE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