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십자인대 파열' 부상에도 좌절 않고 유튜버로 깜짝 변신한 '월클' 수비수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스페인과 아스날을 대표하는 '월드클래스' 수비수 엑토르 베예린이 유튜버로 깜짝 변신했다.


지난 5일 유튜브 채널 'Hector Bellerin'에는 '베예린 부상 반응'이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베예린이 직접 촬영했으며, 자신의 부상 상태와 치료 과정을 설명하는 모습이 담겼다.


먼저 베예린은 지난달 경기 도중 자신의 십자인대가 파열되는 상황을 세세하게 묘사했다.


YouTube 'Hector Bellerin'


그는 "첼시와의 경기 도중 뭔가 내 왼쪽 무릎에 문제가 생겼다고 느꼈다"면서 "모두가 부상 극복을 기원해주기를 바라며, 어떻게 재활하는지 보여주기 위해 영상을 찍는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큰 수술을 몇 번 겪었지만 여전히 수술이 두렵다"며 자신의 부상 회복을 응원해달라고 당부했다.


베예린은 앞서 지난달 20일 열린 첼시와의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전방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했다.


극심한 고통을 호소하며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떠났던 베예린은 결국 수술을 받았고 최소 6개월 이상의 장기 결장을 통보받았다.


YouTube 'Hector Bellerin'


남은 시즌을 통째로 날려보낸 것.


하지만 베예린은 좌절하지 않았다. 이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꾸준히 재활에 매진하는 모습을 공개해왔다.


유튜브로 '브이로그'를 남긴 이유 또한 팬들을 안도시키기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


한편 유튜버로 변신한 엑토르 베예린 소식에 축구팬들도 "얼른 털고 일어나자", "베예린 복귀를 응원한다", "복귀 전 구독자 1백만 찍자" 등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YouTube 'Hector Beller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