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호날두 빠지고 메시 교체 출전한 '축구 전쟁' 엘클라시코 1대1 무승부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세계 최고의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축구 전쟁' 엘클라시코 더비가 무승부로 끝났다.


7일(한국 시간) 오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자리한 캄프 누에서는 2018-19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 바르셀로나 vs 레알 마드리드의 경기가 열렸다.


이날 바르셀로나의 에르네스토 발베르데 감독은 리오넬 메시를 벤치에 앉히며 경기를 시작했다. 향후 유럽 챔피언스리그에서 승리를 가져오기 위한 체력 안배였다.


GettyimagesKorea


SBS Sports


메시가 빠진 바르셀로나는 이렇다 할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시작부터 선제골을 두들겨 맞으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나갔다.


전반 6분, 레알의 루카스 바스케스는 카림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터뜨렸다. 적지에서 터진 선제골에 힘입은 레알은 좀처럼 위기를 허용하지 않으며 승리를 쟁취하려 했다.


하지만 바르셀로나는 그래도 바르셀로나였다. 후반 12분, 뒷공간을 파고든 조르디 알바가 문전에서 혼전을 유도했고 이를 수아레스가 슈팅으로 연결했다.


SBS Sports


GettyimagesKorea


수아레즈의 슈팅은 왼쪽 골대를 강타했다. 그러나 공은 바르셀로나의 말콤에게 향했고, 그는 그 공을 왼발로 감아차며 골문을 갈랐다.


그렇게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발베르데 감독은 18분 메시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하지만 경기는 별다른 특이점이 나타나지 않은 채 1대1 무승부로 끝났다. 두 팀은 오는 28일 오전 5시, 레알의 홈 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국왕컵 4강전 2차전 경기를 갖는다.


Gettyimages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