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프리미어리그(PL)의 대표적인 명문 클럽 첼시가 손흥민 영입을 시도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지난 3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 '아이풋볼'은 "오는 여름 첼시가 아시아의 스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첼시는 손흥민 영입에 8천만 파운드(한화 약 1,168억원)를 지불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영입설이 나온 것은 최근 손흥민의 활약이 첼시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의 마음을 움직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첼시가 윌리안과 페드로 로드리게스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는 점도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매체는 "로만 회장은 손흥민의 활약에 감명받았다"라면서 "이제 수표를 꺼내 선수를 유혹할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첼시는 손흥민에게 현재 받는 주급의 3배에 달하는 급료를 제시할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이번 시즌 해리 케인과 델레 알리 등 핵심 선수들의 부상 속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최근 열린 왓포드전과 뉴캐슬전에서 잇따라 득점을 터트리며 팀에 연승을 선물하기도 했다.
앞서 첼시를 상대로도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와 함께 '원더골'을 기록해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물론 이적설은 어디까지나 '설'인 만큼 실제로 손흥민이 이적이 이뤄질지는 알 수 없다.
다만 유럽 톱클래스 팀과의 끊임없는 이적설은 손흥민의 현재 위상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주는 증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