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결승골' 내준 뉴캐슬 선수 "우리는 손흥민이나 메시처럼 차이를 만드는 선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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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가 최근 상대한 손흥민을 메시와 비교하며 극찬했다.


5일(한국 시간) 뉴캐슬 미드필더 이삭 하이든은 팀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


그는 이날 "축구는 개인 경기가 아니다"라면서도 "우리는 손흥민이나 메시처럼 스스로 차이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선수를 가지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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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람들은 골키퍼가 슈팅을 막아야 한다고 말하지만 슈팅을 저지하는 것이 필드 플레이어의 역할"이라며 "공격수가 유효슈팅을 기록하면 득점 기회를 얻는 것"이라고 스스로의 플레이를 반성하기도 했다.


하이든은 "우리는 팀"이라면서 "시즌을 치르며 누구나 실수를 한다"고 동료를 두둔했다.


뉴캐슬은 지난 2일 열린 토트넘과의 2018-19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 경기에서 손흥민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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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손흥민은 답답한 공방이 이어지던 후반 38분 강력한 오른발 무회전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팀에 승리를 안겼다.


하이든 입장에서는 손흥민의 득점이 뼈아플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그는 손흥민의 실력을 인정하며 패배를 받아들이는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손흥민은 최근 2경기에서 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그의 활약이 오는 10일 열릴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도 이어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