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토트넘의 수장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손흥민을 축구의 신 '메시'와 견주며 극찬했다.
지난 2일(한국 시간) 토트넘은 웸블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다.
이날 원톱으로 출격한 손흥민은 초반부터 날카로운 몸놀림을 보여줬다.
후반 38분, 손흥민이 결실을 보았다. 페르난도 요렌테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상대편 골망을 흔들었고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다.
이로써 토트넘은 맨시티를 제치고 '2위'로 올라서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 후 포체티노 감독은 "시즌 초반만 해도 우리가 여기에 올 것이라고는 아무도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 선수들을 칭찬해야 한다"고 감격했다.
팀을 승리로 이끈 손흥민에 대한 칭찬도 빼놓지 않았다.
감독은 "(손흥민은) 모든 선수에게 모범이 되는 선수"라며 "경기장 안에 서면 볼이 있든 없든 최선을 다해 뛴다"고 칭찬했다.
축구계 슈퍼스타 메시까지 언급하며 손흥민의 경기 운영 효율성을 추켜세웠다.
포체티노 감독은 "한 경기에서 얼마나 많은 거리를 뛰었느냐보다는 어떻게 뛰었냐가 더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메시도 많이 뛰는 게 아니라 효과적으로 잘 뛰는 것"이라며 "손흥민도 비슷하다. 손흥민의 능력과 자질은 최정상급"이라고 극찬했다.
한편 손흥민은 지난달 31일(한국 시간) 왓포드전 골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3시즌 정규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