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살인 태클' 당해 오른발 또 부러진 네이마르, 두 시즌 연속 '시즌 아웃' 위기

Instagram 'psg'


[인사이트] 김진솔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의 명실상부한 에이스 네이마르(26)가 치명적인 부상으로 2년 연속 시즌 아웃 위기에 처했다.


29일(한국 시간) 미국 스포츠 방송 'ESPN'는 네이마르가 지난해 골절된 오른발이 다시 심하게 다쳐 시즌 아웃이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24일 네이마르는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18-19시즌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 컵)' 스트라스부르전에 출전했다.


이날 네이마르는 자신이 '인간계 최강'임을 여실히 드러내며 스트라스부르를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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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라스부르 선수들은 네이마르를 막기 위해 거친 태클을 시도했고, 네이마르는 무려 3번이나 발을 걷어차였다.


결국 네이마르는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그라운드를 빠져나가 간단한 치료를 받았다.


다시 경기에 나서려 했지만 부상 부위가 오른발인 만큼 PSG는 그를 교체시켰다.


해당 부위는 작년 2월 네이마르를 시즌 아웃으로 내몬 오른발 중족골(발목과 발가락을 지탱하는 뼈)과 붙어있다시피 가까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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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부상이 우려되는 상황. 이와 관련해 프랑스 매체 '겟프렌치풋볼'은 네이마르가 수술이 필요할 가능성이 90%이상이며 수술할 경우 시즌 내 복귀가 어렵다고 보도했다.


현재 브라질은 자국 국가대표팀 주치의를 파리로 파견해 네이마르를 정확히 진단하고 수술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네이마르는 부상 전까지 최근 PSG의 무패행진(해당 경기 기준 17승 2무)을 이끌며 올 시즌 22경기 20골 9도움을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