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2일(금)

'친정팀' 바르셀로나 상대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까지 성공한 '빛망주' 백승호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한국 축구 역사상 6번째 프리메라리거가 탄생했다. 백승호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리그 데뷔에 성공했다.


28일(한국 시간) 지로나는 스페인 지로나 에스타디 몬틸리비에서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2018-19 프리메라리가(LFP) 21라운드 경기서 0-2로 패배했다.


지로나는 경기 내내 바르셀로나에 주도권을 빼앗긴 채 끌려다녔다. 결국 세메두와 메시가 연속 골을 터트리며 앞서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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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부를 뒤집기는 힘들어진 상황. 에우제비오 사크리스탄 감독은 후반 40분 백승호를 투입하며 중원에 변화를 줬다.


추가시간을 포함해도 8분 남짓한 짧은 기회를 부여받았지만 백승호에게는 꿈이 현실로 이뤄지는 순간이었다.


이날 경기서 그는 몇 차례 공을 터치하며 준수한 모습을 선보였다. 특히 프리킥 찬스에서 흘러나온 공을 왼발 슈팅으로 연결하는 등 적극적인 플레이를 펼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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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백승호는 최근 리그 무대를 밟은 이강인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6번째로 라리가 무대에 데뷔하게 됐다.


특히 상대가 자신이 성장한 바르셀로나라는 점은 그에게 더욱 큰 의미로 다가올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