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천 기자 = 카타르 축구 대표팀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지난 25일(한국 시간) 한국 축구 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셰이크 자예드 스타디움에서 카타르와 2019 AFC 아시안컵 8강 경기를 가졌다.

이날 카타르는 선제골을 기록했다. 압둘아이즈 하템은 후반 33분 우리나라 페널티 라인에서 슈팅해 골망은 흔들었다.

한국 축구 대표팀은 실점 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카타르 선수들의 침대 축구로 인해 경기가 중간중간 지연됐다.

카타르 선수들은 선취점을 따내자마자 작은 몸싸움에도 고통을 호소했다.

후반 41분에는 경기장에 주저앉아 무릎을 만지작거렸다. 43분에는 팔을 휘적거리며 들것이 올 때까지 시간을 끌었다. 카타르 선수들의 시간 끌기로 인해 소중한 시간이 3분이나 소요됐다.

결국 경기 종료가 임박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다급하게 공격을 시도했으나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1-0으로 마무리되면서 우리나라의 아시안컵 4강행은 좌절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