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황인범 선수가 미친 집중력과 책임감으로 부상을 털고 일어났다.
25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한국 축구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2019 UAE 아시안컵' 8강 카타르전을 진행했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경기의 우세를 점하며 카타르 골망을 흔드는 가운데 선수들의 부상도 잇따랐다.
그중 헤딩 경합을 벌이던 황인범 선수가 머리에 부상을 당했다.
전반 13분 황인범 선수는 카타르 선수와 헤딩 경합을 벌이다 상대선수 어깨에 안면을 가격 당했다.
패스 마스터 역할을 하고 있는 황인범의 부상은 경기에 치명적일 수 있었다.
게다가 많은 선수가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상황. 황인범은 팀의 위기를 직감한 듯 머리를 싸매고 일어섰다.
경기를 이어나가려 애쓰는 그의 모습이 표정에 고스란히 드러났다.
운명의 결전 중인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오는 29일 오후 11시에 4강전을 치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