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진솔 기자 = 네이마르(27·파리 생제르맹)가 또 한 번 루머에 휩싸이자 어른스러운 태도로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했다.
21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프랑스 방송사 '카날+'에 출연한 네이마르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전 약간 미쳐있지만 (마약을 할 정도로) 어리석지는 않다"고 말했다.
네이마르가 이런 말을 뱉게 된 배경에는 프랑스 현지에서 일었던 마약 논란이 있었다.
인터뷰에서 네이마르는 "나는 나와 관련된 좋은, 그리고 나쁜 모든 이야기를 듣고 있다"며 "최근 들어 더 많은 것들이 생겼다"고 말했다.
네이마르는 그중 도를 지나쳤다며 현지 축구팬들의 비판을 받았던 '마약 흡입 의혹'은 분명한 거짓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은 '운동선수'임을 강하게 피력한 네이마르는 "저는 점잖아졌고, 성장했다"며 "이는 어떤 상황도 해결할 수 있게 해준다"고 거짓 의혹에 분노하지 않았다.
실제로 네이마르는 마약 의혹을 비롯해 타 클럽 이적설에 대해서도 침착하게 거짓이라고 알렸고 의혹들에 대해 "저에 관해 이야기한다면 그건 제가 실력이 좋아서 그런 거다. 저는 행복하다"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또한 네이마르는 (성생활 관련해서) 엄청나게 실수를 저질렀다는 비판에 "자신은 그런 곳에 간 적도 없고 오직 아내에게 잡혀 산다"며 유쾌하게 받아쳤다.
한편 네이마르는 브라질에서 17살이란 어린 나이에 데뷔해 엄청난 재능을 뽐내며 21살에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다.
바르셀로나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다 지난 2017년 당시 전 세계 최고의 이적료(2억 2,200만 유로)를 받으며 파리 생제르맹으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