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손흥민이 아시안컵 규정을 어겨(?) 특단의 조치를 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9일 유튜브 '이건 Gun Lee의발품스토리 TV'에는 한국 국가대표팀의 16강전 대비 훈련 모습을 담은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선수들은 UAE 두바이 NAS 스포츠컴플렉스에 모였다.
선수들은 훈련 준비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고, 뒤늦게 도착한 손흥민의 모습에 이목이 쏠렸다.
그런데 모두 손흥민의 '다리'에 집중했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스태프들은 그에게 달려왔다.
손흥민이 신은 양말이 'P'사 제품이었는데, AFC 스폰서 규정에는 '공식 스폰서 외에 노출하면 안 된다'는 항목이 있던 것.
본의 아니게 규정을 어긴 손흥민은 결국 흰 양말에 '검은 매직칠'을 당하고 말았다.
가까스로 규정을 준수하게 된 손흥민은 스트레칭을 마친 후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훈련 내내 손흥민은 밝은 얼굴을 보여줬다. 구자철 권경원 등과 대화를 나누며 여유를 부리는가 하면 선두를 꿰차는 침투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국가대표팀은 오는 22일 오후 10시(한국 시간) 두바이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바레인과의 16강전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