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손흥민 사진에 "돌아와줘" 댓글 달며 빨리 복귀해달라고 울부짖는 토트넘 팬들

뉴스1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형, 웃지만 말고 빨리 돌아와 줘"


얼굴 한가득 미소 지은 손흥민의 사진을 본 토트넘 팬들이 "빨리 돌아와 달라"고 울부짖고 있다. 


2019 AFC 아시안컵 출전으로 손흥민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토트넘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고 있기 때문이다.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 무사 시소코가 이미 부상으로 이탈했고, 오늘 (21일, 한국 시간) 델리 알리까지 경기 중 부상을 입었다. 


GettyimagesBank


그동안 토트넘의 공격을 책임졌던 'DESK 라인'에서 남은 선수는 이제 크리스티안 에릭센뿐이다.  


첼시와 아스날, 맨유가 챔스 진출 티켓권을 노리고 있는 터라 매 경기 승점 3점을 꼭 따야 하는 상황에서 이같은 '부상 병동'은 너무도 큰 악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손흥민을 바라보는 토트넘 팬들의 눈길에 아쉬움이 묻어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지금 가장 마음이 무거울 손흥민에 심정을 잘 알기에 안타까움은 더욱 크다. 


이들 중 한 누리꾼은 "여기로(토트넘) 돌아와 쏘니! 우리는 네가 필요해!"라며 손흥민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Instagram 'spursofficial'


한편 손흥민의 경우 최대 2월 2일(아시안컵 결승전) 이후나 토트넘에 복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부상을 입은 해리 케인도 3월부터 경기를 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의 회복 기간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햄스트링 특성상 3주로 예상되고 있다. 


오는 25일 토트넘과 첼시의 리그컵 4강전 2차전이 예정돼 있지만, 큰 전력 공백이 불가피해 보인다.  


토트넘이 1차전 1-0으로 승리해 유리한 고지에 올랐으나, 주요 선수들이 모두 이탈한 상황에서 포체티노 감독의 고심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