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토트넘의 주요 공격라인 손흥민이 아시안컵 차출로 자리를 비우고, 케인은 부상으로 3월 복귀 예정이다.
여기에 팀 내 득점 3위를 유지하던 루카스 모우라, 주전으로 활약한 무사 시소코 등이 부상으로 빠졌다.
그런데 핵심 멤버인 델레 알리까지 햄스트링 부상을 당해 토트넘이 '초비상' 상태다.
21일 (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2018-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경기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풀럼이 맞붙었다.
이날 토트넘 손흥민과 해리케인 대신 요렌테를 대체 카드로 앞세웠지만, 전반 17분 자책골을 내어주고 말았다.
0-1 상태로 시작한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에릭센의 크로스를 받은 알리가 헤딩골로 동점을 만들어냈다.
그러던 중 후반 39분 알리는 풀럼의 라이언 세세뇽과 슬라이딩으로 볼을 다투다 쓰러졌다.
알리는 왼쪽 허벅지 뒷근육을 붙잡고 고통을 호소했다. 햄스트링 부상이 의심되는 상황. 포체티노 감독은 한숨을 푹 쉬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어 보였다.
이후 윙크스의 헤딩골로 승리를 2-1 역전승을 거뒀지만 벤치에서도 여전히 고통스러워하는 알리의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더했다.
경기 직후 영국 'BBC'와 인터뷰에 나선 포체티노 감독은 "알리는 왼쪽 햄스트링에 부상을 입었다"면서 "큰 부상이 아니기를 바란다. 우리는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