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천 기자 = 황의조가 중국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로 인해 목에 상처를 입었다.

16일 한국 축구 대표팀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알 나흐얀 스타디움에서 중국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C조 최종 3차전을 갖고 있다.

이날 황의조는 상대 선수들로부터 목에 손톱으로 할퀸듯한 상처를 입었다.

10cm가 더 넘어 보이는 선명한 상처는 육안으로도 분명 깊게 팬 듯 해보였다.

경기 내내 중국 선수들과 거칠게 몸싸움을 한 끝에 황의조는 선제골의 기쁨을 누렸다.

황의조는 전반 13분 손흥민이 상대 골대 앞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낸 득점으로 연결 시켰다.

손흥민과 황의조의 합작으로 현재 한국은 1-0 리드를 잡고 있다.

한편 한국은 중국전에서 4-2-3-1 포메이션을 꺼냈다. 황의조가 최전방에 선 가운데, 에이스 손흥민을 중심으로 이청용과 황희찬이 양 날개에 위치했다.

황인범과 정우영이 허리를 지켰고, 김진수, 김영권, 김민재, 김문환이 수비를 지켰다. 골키퍼로는 김승규가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