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수준 이하의 오심에 축구팬들로부터 '싫어요' 테러맞고 있는 일본-오만 영상

JTBC


[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일본과 오만의 아시안컵 경기 결과에 전 세계 축구팬들이 의문을 품고 있다.


지난 13일(국내 시간) 일본은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F조 오만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전반 28분 일본의 하라구치 겐키가 직접 얻은 페널티킥을 오른발로 차넣어 득점에 성공했고, 이는 승리와 직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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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득점이었지만 일각에서는 페널티킥 상황에 대해 이의을 제기했다.


심판이 페널티킥 선언 당시 일본과 오만 사이에서 확실한 충돌이 없었다는 게 그 이유다.


단지 하라구치가 넘어졌고 오만 알 마하이즈리의 공을 걷어내는 액션이 컸을 뿐인데 심판이 페널티킥을 선언했다는 것이다.


설령 반칙이었다고 할지라도 반칙이 일어난 지점이 페널티박스 안이었는지조차 불확실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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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전반 44분 오만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일본에 결정적인 슈팅을 날렸다.


이때, 해당 볼이 일본 나가모토 유토의 왼쪽 팔에 정확히 맞았다.


박스 안에서 명백하게 팔에 맞아 오만의 골 흐름을 방해했지만 페널티킥은 선언되지 않았다.


일본이 승리하자 전 세계 축구팬들이 유튜브 AFC 공식 계정을 통해 이 경기가 잘못됐음을 항의하고 나섰다.


Youtube 'AFC Asian cup'


이 때문에 이날 일본-오만전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좋아요'보다 '싫어요'가 더 많은 기이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한편 일본은 지난 9일(국내 시간) 투르크메니스탄에 3-2로 승리한 데 이어 오만전 승리로 대한민국과 함께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