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이라크에게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8일 (한국 시간)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는 베트남과 이라크의 아시안컵 조별리그 D조 1차전 경기가 열렸다.
이날 베트남은 2 대 3 역전패를 당하며 아쉬움을 샀다.
베트남은 선제골을 가져가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후반 45분 역전 결승골을 허용하면서 패배했다.
이후 베트남 언론 징은 해설자 안 은고그가 박 감독을 비판했다고 전했다.
그는 "교체 타이밍이 왜 이렇게 늦었는지 모르겠다"라며 박 감독이 수동적이라고 혹평했다.
이어 "이라크 감독이 더 뛰어났다"라고 강도 높은 비판을 했다.
박 감독이 라이벌을 따라잡기 역부족으로 보인다는 의견도 내놨다.
그는 20년 넘게 축구를 취재한 기자이기도 하다.
베트남 유명 해설자가 단 한 번의 역전패를 당한 박 감독을 강도 높게 비판한 것은 단숨에 화제를 모았다.
한편 베트남은 이번 아시안컵에서 강호 이란, 이라크, 예멘 등과 같은 조에 편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