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천 기자 = 무릎 부상으로 인해 나상호 대신 이승우가 2018 아시안컵에 출전하게 됐다. 이승우는 필리핀전부터 함께할 예정이다.
7일 대한축구협회는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FC)가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단에 합류해 이날 오후 열릴 필리핀과 조별리그 1차전을 준비한다고 밝혔다.
앞서 이승우는 최초 파울루 벤투 감독이 발표한 아시안컵 최종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소화할 수 있는 포지션에 손흥민과 이재성, 이청용, 나상호 등 쟁쟁한 선수들이 포진해있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승우는 나상호(광주FC)가 무릎 내측인대 염좌로 대표팀에서 이탈하게 되면서 대체 발탁됐다.
이승우는 대체 발탁 소식을 접한 뒤 아랍에미리트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것으로 알려졌다.
벤투 감독은 이승우 대체 발탁에 대해 "(이승우가) 나상호와 같은 포지션에 있었고, 측면과 중앙을 볼 수 있어 선발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승우는 장거리 비행 등의 이유로 컨디션을 회복한 뒤 오는 12일 키르기스스탄과의 경기에서부터 본격적으로 활약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