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축구선수 기성용이 딸을 향한 '쏘스윗'한 애정을 드러내며 딸바보 아빠 반열에 동참했다.
지난 4일 기성용은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시온이의 사진을 게재했다.
시온이는 지난 2015년에 태어난 기성용 한혜진 부부의 하나뿐인 딸이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머리를 높게 묶은 시온이는 기성용의 유니폼을 입은 채 앞을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다.
유니폼은 아빠에겐 상의에 해당하지만 딸 시온이에겐 치마로 입어도 될 정도로 큰 사이즈를 자랑했다.
몸을 다 덮는 아빠의 옷을 곱게 차려입은 시온이는 러블리 그 자체였다.
비록 사진 안에 기성용의 표정은 드러나지 않았지만,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모습이 쉽게 상상이 가는 대목이었다.
기성용은 아시안컵에 출전하면서 한동안 못 보게 될 딸에게 다정한 목소리를 남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는 "아빠 축구 뻥 하고 30밤 자고 만나자"라는 메시지를 남기며 딸에게 애틋한 마음을 내비쳤다.
한편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6일부터 2월 2일까지 UAE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안컵에 출전하며 우승을 통해 아시아의 강호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겠다는 의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이 이번 대회를 통해 1956년, 1960년 2회 대회 연속 우승 이후 59년 동안 이어진 '무관 행진'에 마침표를 찍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