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물오른 경기력으로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손흥민이 '2019 UAE 아시안컵'을 앞두고 애국심을 드러냈다.
지난 3일(한국 시간) 영국 매체들은 절정의 감각을 이어오고 있는 손흥민의 심경 인터뷰를 보도했다.
이날 손흥민은 아시안컵 차출로 인한 팀 공백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그는 "팀에 미안하다. 지난 9월에도 팀을 비운적이 있다"며 "동료 선수들과 팬들, 코칭스태프에게 미안하다"는 심경을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어떨 때는 좀 슬플 때도 있지만 내 나라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소속팀과 나라를 동시에 생각하는 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특히 손흥민은 "59년간 우승하지 못한 아시안컵은 우리 조국에게 매우 큰 대회다. 단지 즐기러 가는 것이 아니라 무언가를 얻어내고 자신감을 갖고 돌아오겠다"며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목표를 확실하게 드러냈다.
손흥민의 굳은 의지와 희망을 엿볼 수 있는 대목.
끝으로 손흥민은 "강인한 마인드로 피지컬적으로도 강해져서 돌아오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한편 지난 2일 열린 카디프 시티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새해 축포'를 터트린 손흥민은 14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이후 대표팀에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