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천 기자 = 무리뉴 감독이 맨유를 떠나자 포그바가 발군의 실력을 발휘했다.
31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는 'AFC 본머스'와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레포드에서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가졌다.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군나르 솔샤르 감독체제로 바뀐 맨유는 무리뉴 체제에서 보이지 않던 압도적인 경기력이 나오기 시작했다.
특히 폴 포그바가 돛이 바람을 탄 듯 폭발적인 활약을 보였다.
포그바는 전반 5분 마커스 래쉬포드의 크로스를 오른발을 이용해 골로 연결시켰다. 또 전반 33분에는 안데르 에레레가 올린 크로스를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멀티골을 기록한 포그바는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며 엉덩이를 씰룩거리면서 신명나는 춤 세리머니를 펼쳐 보였다.
그러고도 흥이 가시지 않았는지 경기장을 달려다니며 특유의 댑 세리머니 또한 선보였다.
포그바의 활약은 이뿐만이 아니다. 포그바는 후반 27분 로멜로 루카쿠에게 패스를 전달해 1도움도 기록하기도 했다. 말 그대로 포그바의 날이었다.
이날 맨유는 포그바의 활약을 앞세워 4-1로 본머스를 꺾고 EPL 6위에 자리했다. 무리뉴 감독 경질 이후 3연속 승리다.
한편 포그바는 무리뉴가 떠난 이후 3경기 4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