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천 기자 = 대표팀 형들이 첫 골을 터뜨린 동생 이승우에게 칭찬을 보내 기를 살려줬다.

지난 30일(한국 시간) 헬라스 베로나 FC는 포지아와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B 경기를 가졌다.

이날 이승우(헬라스 베로나 FC)는 전반 종료 직전인 전반 44분, 팀의 두 번째 골을 기록했다. 그는 골키퍼가 쳐낸 공을 시저스킥으로 연결해 포지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승우는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는 자신의 사진을 SNS에 업로드 했다.

이승우가 사진을 올리자 곧 대표팀 선수들이 귀신같이 몰려왔다.

기성용은 이승우의 사진에 '좋아요' 이모티콘과 함께 "ㅋㅋ"라는 글을 남겼다. 황의조는 "참 잘했어요"라는 댓글과 함께 손뼉을 치는 듯한 이모티콘을 달았다.

이승우는 기성용의 댓글에 "captain"이라는 글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달았고, 황의조의 댓글에는 "형 복사하기, 붙여놓기 하는 거 아니죠?"라는 유쾌한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이승우는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리는 2019 아시안컵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전지훈련에 참석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