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골키퍼 바보 만드는 오른발 하프발리 슛으로 시즌 '첫 골' 터뜨린 이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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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장경윤 기자 = 헬라스 베로나의 주전으로 연속 선발 출전한 이승우가 오른발 하프발리 슛으로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30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포지아의 피노 자케리아 경기장에서는 헬라스 베로나와 포지아의 세리에 B(2부 리그) 경기가 열렸다.


이승우는 이날까지 총 6연속 경기에 선발 출전하며 그라운드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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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에만 1-1 스코어를 기록하며 양 팀이 팽팽하게 맞서던 가운데, 이승우는 전반 44분 포지아의 골대에서 야수처럼 골을 노렸다.


이승우는 포지아의 골키퍼가 왼쪽 측면의 크로스를 손으로 쳐내자마자 오른발 하프발리 슈팅을 시도했다.


마치 번개와도 같았던 이승우의 슛은 곧 포지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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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경기 진행 74분 만에 포지아가 동점골을 기록하면서 두 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한편 시즌 초반에만 해도 벤치 신세를 면치 못했던 이승우는 최근 5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주전 자리를 꿰찼지만, 유독 골과는 인연이 없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골을 터뜨린 만큼, 마음의 부담을 던져버리고 더 높은 곳으로 향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