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12월에만 '6골 3도움' 기록하며 통산 3번째 '이달의 선수상' 예고한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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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팀의 아쉬운 역전패. 하지만 손흥민은 시즌 4번째 도움으로 공격포인트를 추가하며 '이달의 선수상'에 한발 더 다가섰다.


지난 29일(한국 시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토트넘 홋스퍼와 울버햄튼 원더러스의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경기가 펼쳐졌다.


이날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울버햄튼을 압박했다.


그의 움직임은 전반 22분 결실을 맺었다. 역습 상황에서 손흥민의 전진 패스가 해리 케인에게 연결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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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비한 케인의 왼발 중거리슛은 골문을 갈랐고 손흥민은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이로써 12월에만 6골 3도움을 기록하게 된 손흥민은 통산 3번째 EPL '이달의 선수상'에 다가서게 됐다.


하지만 경쟁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손흥민과 함께 '이달의 선수상' 유력 후보였던 모하메드 살라가 아스널을 상대로 1골 1도움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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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격포인트로 살라의 12월 누적 기록은 6골 4도움으로 늘어났다.


또한 팀 성적도 살라가 앞선다. 손흥민의 토트넘은 울버햄튼에게 일격을 당한데 반면 리버풀은 7연승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과연 손흥민이 생애 3번째 '이달의 선수상'을 들어 올리며 또 하나의 업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


한편 모하메드 살라와 손흥민의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EPL '이달의 선수상'은 오는 3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AFC 본머스의 20라운드 경기 이후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