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발롱도르를 놓쳤어도 호날두는 그래도 최고였다. 그는 최고의 모습으로 이탈리아 세리에 A 전반기를 마쳤다.
지난 29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는 2018-19시즌 세리에 A 19라운드 유벤투스 vs 삼프도리아 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는 멀티골을 박아넣은 호날두에 힘입어 유벤투스가 2-1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17승 2무 승점 53점으로 나폴리를 따돌리고 전반기를 1위로 마쳤다.
이날 유벤투스는 4-3-3 포메이션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호날두와 만주키치, 디발라, 마투이디, 피아니치 등이 모두 나서며 승리를 노렸다.
기선제압은 경기 시작 휘슬이 울린 지 3분도 채 되지 않은 시점에 나왔다.
호날두가 전반 2분 만에 개인기량을 통해 골을 꽂아 넣은 덕분이었다. 페널티박스 왼쪽 근처에서 깔끔한 페인팅으로 수비수를 벗겨 냈고, 열린 공간에서 강력한 슛을 날려 골문을 찢어버렸다.
삼프도리아는 전반 32분 콸리아렐라의 페널티킥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유벤투스는 승리를 향한 열망을 멈추지 않고 드러냈고, 후반 19분 호날두가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다시금 앞서 나갔다.
더이상의 득점을 하지는 못했지만, 실점도 하지 않아 유벤투스가 승리를 가져갔다.
호날두는 이번 멀티골로 슈팅 99회 14골, 5어시스트 공격포인트 총 19개로 시즌을 마쳤다.
한편 호날두는 8년 연속 '50골' 달성에는 1골이 모자라 실패했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이어온 기록이었지만, 아쉽게도 해트트릭을 하지 못해 기록 갱신을 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