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손흥민, 2019 아시안컵서도 '주장 완장' 차고 우승 도전한다"

뉴스1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 마지막 경기였던 독일전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주장 완장을 찼던 손흥민.


이번 '2019 AFCD 아시안컵'에서도 주장 완장은 그의 몫이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9월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코스타리카와의 평가전에서 손흥민을 주장으로 낙점했다.


그리고, 손흥민이 출전한 경기 때마다 주장 완장을 채우며 '신뢰'를 보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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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주장을 예고 없이 바꾸지 않고, 특별한 선언이 없는 한 평가전에서 주장이었던 선수가 큰 대회에서도 주장을 맡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캡틴흥'은 아시안컵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일각에서도 손흥민이 대표팀 합류 즉시 주장 완장을 차게 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흘러나오고 있다. 아시안게임에서도 동생들을 잘 이끌었던 손흥민의 리더십이 인정을 받았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또한, 토트넘에서 보여주는 친화력이 평균연령 26.57세인 한국을 조화롭게 이끌 것이라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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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팀의 맏형인 이용은 1986년생으로 2019년이면 33살이 된다. 반면 막내 조영욱은 딱 20살. 생일이 지나지 않아 정확하게는 19세다. 띠동갑을 넘는 이 선수들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캡틴흥'이 큰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가 모이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토트넘과 대한축구협회의 합의에 따라 내년 1월 5일 개막하는 아시안컵 조별리그 1, 2차전에는 나서지 못한다.


1월 14일 맨유전까지 뛴 후 대표팀에 합류하며, 그때까지는 '부주장' 김영권의 주장 대행 체제로 운영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