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변세영 기자 = 손흥민이 또다시 이주의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리며 세계 축구의 중심 EPL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지난 28일(국내 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는 가레스 크룩이 선정한 2018-19시즌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손흥민은 '베스트 11'에 에당 아자르, 모하메드 살라, 폴 포그바 등과 함께 이름을 올리며 어깨를 나란히 했다.
라인업을 살펴보면 최전방에는 에당 아자르, 모하메드 살라, 손흥민이 위치해 있고 중원에는 페레이라, 포그바 등을 배치한 모습이다.
BBC가 '베스트 11'로 3-4-3을 편성함과 동시에 손흥민을 최전방 공격수로 인정한 셈이다.
이어 해당 매체는 손흥민에게 "환상적인 폼이다. 하지만 우리는 아시안컵 때문에 3경기 동안 손흥민을 잃게 된다. 아시안컵을 6월에 하면 안 될까"라며 핵심 자원 공백에 대해 아쉬움을 표현했다.
손흥민에 대한 인정과 찬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지난 28일(국내 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발표한 'EPL 파워랭킹'에서도 손흥민은 11,900점을 기록, 웨스트햄의 펠리페 앤더슨(10,240점)과 에버튼의 루카스 디그네(9,922점)를 제치고 EPL 최정상에 올라섰다.
이로써 손흥민은 18라운드 파워랭킹에서 사상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2라운드 연속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세우게 됐다.
한편 손흥민은 29일 자정(국내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울버햄튼과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 경기를 통해 통산 3번째 이달의 선수상에 도전한다.
손흥민이 EPL 최고 스타인 살라, 해리 케인, 아자르 등 막강한 경쟁자들을 제치고 '이달의 선수상'을 재차 손에 넣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