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손흥민vs기성용" 캡틴 고르라는 질문받은 '빛의조' 황의조의 대답

YouTube '포포투 한국판, FourFourTwo KR'


[인사이트] 황효정 기자 = 2018년 최고의 축구선수로 거듭난 황의조가 양자택일 질문 앞에서 말문이 막혔다.


크리스마스이브였던 지난 24일 축구 매거진 '포포투 한국판'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축구선수 황의조와 진행한 인터뷰를 공개했다.


영상 속, 본 인터뷰를 진행한 뒤 취재진은 황의조에게 양자택일 질문을 건네기 시작했다. 치킨이냐 피자냐, 부먹이냐 찍먹이냐 등 가벼운 질문으로 시작한 질문은 이내 축구 관련 질문으로 바뀌었다.


동료 이승우와 황희찬 중 고르라는 질문에 잠시 눈빛이 흔들리던 황의조는 웃으며 이승우를 골랐다. 이유로는 "승우는 삐지니까, 희찬이는 삐지지 않으니까"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시와 호날두 중에서는 메시를, 메시와 모드리치 중에서는 모드리치를 선택했다. 김학범 감독과 벤투 감독을 고르라는 질문에는 "누구요?"라고 반문하기도 해 웃음을 안겼다.


YouTube '포포투 한국판, FourFourTwo KR'


잠시 머뭇거릴 때도 있었지만 두 선택지 중 하나를 꼬박꼬박 골라내던 황의조. 그러나 마지막 관문 앞에서는 무너지고 말았다.


바로 캡틴 손흥민이냐, 캡틴 기성용이냐에 대한 질문을 받은 것.


황의조는 취재진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곧바로 "패스!"라고 외쳤다. 축구장에서 선보였다면 유명 축구 선수 스콜스만큼이나 발 빠른 스루패스였을 터. 별명인 '빛의조'에 걸맞게 빛처럼 빠른 속도였다.


인터뷰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사회생활 잘한다", "살기 위한 선택이었다" 등 댓글을 남기며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YouTube '포포투 한국판, FourFourTwo 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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