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손흥민이 멀티골로 '하드캐리'하자 프리미어리그 공식 계정에 올라온 사진 한 장

프리미어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인사이트] 김진솔 기자 =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스포츠를 통해 국위선양을 실천하는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


또 한 번 팀을 승리로 이끈 그의 활약에 지구 반대편인 영국에서 태극기가 펄럭였다.


27일(한국 시간) 축구 명가 영국의 프로리그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는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토트넘의 사진이 올라왔다.


사진 뒤편에는 커다란 태극기를 펼친 관중이 포착됐으며 EPL이 사진 아래 적힌 글에는 오직 손흥민만이 언급됐다.


본머스전 손흥민 첫번째 골 장면 / 온라인 커뮤니티


이날 토트넘은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번리와 '2018-2019 EPL' 19라운드 경기를 펼쳐 5-0으로 대승을 거뒀다.


선발로 출전한 손흥민은 90분 경기 중 88분을 소화하며 5골 중 2골을 혼자 뽑아내는 등 맹활약을 보여줬다.


또한 EPL에서 12월 최다 공격포인트를 올린 손흥민은 자신의 재능을 여과 없이 뽐내며 '월클'로 인정받고 있다.


이에 EPL은 "전 세계의 팬들을 감동시키는 손흥민"이라는 문구와 함께 태극기 이모티콘으로 게시글을 올린 것.


본머스전 손흥민 멀티골 장면 / 온라인 커뮤니티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은 이번 시즌 EPL 7호골이자 시즌 10호골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6-17시즌(17골)과 2017-18시즌(18골)에 이어 세 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을 알렸다.


손흥민의 멀티골로 승리를 따낸 토트넘 역시 맨체스터 시티를 끌어내리고 EPL 2위 자리를 차지했다.


한편 12월 EPL 이달의 선수상을 노리는 손흥민이 수상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올해 마지막 경기는 오는 29일 자정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