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이번 주말, '리그 1위' 질주하는 리버풀과 이를 막아서려는 아스널의 '축구 전쟁' 펼쳐진다

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우승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한 리버풀.


29년 만의 리그 우승에 도전하는 리버풀과 이를 저지하기 위한 아스널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오는 30일 새벽 2시 30분(한국 시간) 리버풀은 영국 리버풀 안필드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18-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경기를 가진다.


리버풀의 기세는 하늘을 찌른다. 최근 치른 8경기서 모두 승리하며 2위 토트넘과의 격차를 6점까지 벌렸다.


GettyimagesKorea


리그 경기 내내 단 한 번도 패하지 않으며 승점 50점 고지를 넘었다.


시즌이 절반까지 진행된 시점에 2위와 승점 6점 이상 차이를 벌렸던 선두가 우승을 차지하는 데 실패했던 경우는 없었다.


리버풀로서는 이번 맞대결을 잘 넘긴다면 리그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반면 아스널은 기복 있는 보습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 2일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4-2 승리를 거두며 기세를 올렸지만 바로 이어진 맨유와의 경기에서는 무승부를 거뒀다.


GettyimagesKorea


최근에 펼쳐진 번리전에서는 산뜻한 승리를 거두고도 브라이튼에 1-1 무승부로 발목을 잡히는 등 부침을 거듭하며 5위에 머무르고 있다.


객관적으로는 리버풀의 우세가 점쳐지지만 아스널의 저력은 무시할 수 없다. 19경기서 13골을 터트리며 득점 1위에 올라있는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발끝이 건재하다.


2선에서 공격을 지원하는 외질의 날카로운 패싱 능력 역시 리버풀이 견제해야 할 부분이다.


과연 리버풀이 예상대로 승리를 거둘 것인가. 아니면 아스널이 리버풀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길 것인가.


축구 팬들의 눈길은 벌써 안필드로 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