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2019년부터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팀도 우승 상금을 받는 것으로 예고된 가운데 손흥민의 활약이 기대된다는 반응이 압도적이다.
최근 AFC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아시안컵에서 달라지는 점들을 소개했다.
먼저 내년 1월 아랍에미리트에서 개최되는 대회에서는 우승팀에 500만 달러(한화 기준 약 56억 원)가 돌아간다.
또한 준우승팀은 300만 달러(약 34억 원), 4강팀에게는 각각 100만 달러(약 11억 원)씩이 주어진다.
게다가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팀이 20만 달러(약 2억3천만 원)를 받는 등 총상금 규모만 1,480만 달러(약 165억 원)에 달한다.
이렇듯 아시안컵은 2019년부터 바뀌는 점이 많다. 그간 없던 상금이 생긴 것은 물론 비디오 판독(VAR)이 처음으로 실시되며 참가팀 역시 종전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늘어난다.
그런 가운데 손흥민의 존재감이 압도적이다. 토트넘 소속 공격수인 손흥민은 지난 2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본머스와 치른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을 터뜨리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손흥민 역시 지난 2015 호주 아시안컵 당시 결승전 패배 후 눈물을 펑펑 흘리기도 한 점 등 어느 때보다 이번 경기에 임하는 각오가 남다른 상황이다.
이에 59년 만에 아시안컵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한국은 역대 아시안컵에서 1956년과 1960년 두 번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라이벌로 꼽히는 일본은 1992년, 2000년, 2004년, 2011년 네 번 우승했고, 호주는 2015년 한 번, 이란은 1968년, 1972년, 1976년 세 번 정상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