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진솔 기자 = 단점을 찾기 어려운 완벽한 플레이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는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 내일(26일) 밤 또 한 번 골 사냥에 나선다.

오는 27일 자정(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는 토트넘과 본머스의 '2018-20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경기가 열린다.

토트넘의 핵심 공격수로 자리 잡은 손흥민은 꾸준히 선발로 출전하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손흥민의 뛰어난 모습을 지켜본 영국 현지 매체들은 이번 경기 예상 선발 명단에도 그의 이름을 올렸다.

또한 손흥민은 오늘(25일) 기준 EPL 12월 최다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12월 들어 4골 2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은 팀 동료 해리 케인을 비롯해 오바메양, 살라흐 등 3명의 선수와 선두 경쟁을 벌인다.

이는 곧 손흥민이 '이달의 선수상'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손흥민이 'EPL 파워랭킹 1위', 'EPL 이달의 골', '2018 축구선수 랭킹 91위'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탄 만큼 더욱 기대되는 상황이다.

'이달의 선수상'은 EPL 사무국에서 선정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인터넷 투표 10%와 심사위원 채점 90%를 합산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앞서 손흥민은 2016년 9월 아시아 선수 최초이자 유일하게 '이달의 선수상'을 받고 2017년 4월 또 한 번 이달의 선수에 뽑혔다.

손흥민이 두 번의 상을 받을 당시 4골 1도움, 5골 1도움을 기록한 것을 생각하면 충분히 3번째 이달의 선수를 노려볼 만하다.

한편 토트넘은 본머스를 상대로 리그전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홈경기에서는 매번 다득점으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