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일일 직원으로 깜짝 변신해 팬들 앞에서 '발연기'(?) 펼친 손흥민

YouTube 'Tottenham Hotspur'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손타클로스' 손흥민이 절친 벤 데이비스와 함께 팬들을 위해 기념품 숍에 깜짝 등장했다.


지난 24일 토트넘 홋스퍼 공식 유튜브 계정에는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의 모습이 담긴 3분짜리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 속 두 사람은 팬들을 깜짝 놀라게 하기 변장을 하기로 결심한다.


'가위바위보'로 매니저와 직원 역할을 나눈 두 사람. 직원이 된 손흥민은 흰 가발을 뒤집어썼고 벤 데이비스는 동그란 안경과 검은색 가발을 착용했다.


YouTube 'Tottenham Hotspur'


서로를 할머니, 해리포터라고 놀리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선보인 두 사람은 기념품 숍인 메가스토어에 들어섰다.


매니저인 데이비스는 손흥민에게 무선 통신기를 통해 업무 지시를 내렸다.


"손님에게 손흥민 셔츠 팔아봐라", "뒤에 있는 손님에게 도와주겠다고 해라" 등 데이비스의 지시에 손흥민은 투덜대면서도 지시를 전부 소화해냈다.


팬들도 무언가 낯이 익은 두 직원의 모습에 눈치를 챌 때쯤.



YouTube 'Tottenham Hotspur'


두 사람은 매장 한쪽에 마련된 공터에 공을 들고 나타나 간단한 묘기를 부렸고, 이후 팬들 앞에서 가발을 벗으며 정체를 공개했다.


팬들은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의 등장에 열띤 환호와 박수로 화답했고 두 사람은 어린 팬들과 하이파이브를 나누고 사인을 해주는 등 팬서비스를 선보였다.


아들과 함께 매장을 찾은 팬은 "아들에게 하이파이브도 해주고 사인도 해줬다. 너무 행복했고 대단했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어색한 '발연기'(?)로 팬들 앞에 깜짝 등장한 손흥민과 벤 데이비스의 모습을 아래 영상에서 직접 확인해보자.


YouTube 'Tottenham Hotsp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