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진솔 기자 = 과연 유전자는 속일 수 없는 걸까.
한국인 최초 미국 메이저리그 올스타에 선정된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36) 선수의 아들 추무빈(13) 군이 어린 나이와 달리 건장한 체격과 큰 키를 자랑했다.
지난 23일 추신수는 '2018 메이저리그'를 마치고 가족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누리꾼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이가 있었으니 바로 추신수의 아들 무빈군이었다. 무빈군은 아버지 추신수보다 큰 키를 자랑하며 높이 솟아있었다.
엄청난 '피지컬'을 자랑하는 무빈군은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고 있다.
현재 무빈군의 스펙은 2005년생에 186cm의 신장 그리고 94kg의 체중으로 웬만한 성인은 가볍게 뛰어넘는다고 전해진다.
무빈군은 5살부터 아버지를 따라 야구를 시작했다고 알려졌으며 주니어 야구선수로 활동하기도 했다.
또한 초등학교 때는 치열한 몸싸움이 벌어지는 아이스하키를 시작하고 중학교에서는 '상남자'의 스포츠라는 미식축구까지 도전했다.
어린 시절부터 미국에서 자란 무빈군은 신체조건이 다양한 친구들과 부딪히며 더욱 강인해진 듯 아버지의 인정까지 얻어 냈다.
실제로 한 예능 프로그램에 나온 추신수는 무빈군이 자신보다 신체조건이 더 좋다고 밝힐 정도였다.
추신수에 따르면 무빈군은 본인이 좋아서 야구와 미식축구 등 스포츠를 즐겨한다.
무빈군의 뛰어난 '피지컬'과 더불어 스포츠를 즐긴다는 점은 운동선수로서 그의 앞날을 기대하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