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21일(목)

강력한 피지컬로 유럽 선수와의 몸싸움 이겨내고 리그 '데뷔골' 넣은 '석라탄' 석현준

twitter 'StadeDeReims'


[인사이트] 함철민 기자 = 석현준이 스타드 드 랭스 이적 후 첫 '데뷔골'을 넣었다. 


랭스 유니폼을 입고 난 후 14경기 만에 터진 데뷔골이었다.


23일(한국 시간) 랭스는 프랑스 랭스에 위치한 스타드 오귀스트 들론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랑스 리그앙 19라운드 캉과의 홈 경기에서 2-2 무승무를 거뒀다. 


이날 원톱으로 선발 출전한 석현준은 경기 시작부터 상대 수비를 강하게 압박하며 랭스의 공격을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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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현준을 필두로 한 랭스의 공격진은 강하게 캉의 수비수들을 압박했다. 이 과정에서 석현준은 전반 1분 경고 카드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이러한 압박은 곧 캉 수비수의 실책으로 이어졌다. 압박을 벗겨내지 못한 캉의 수비진들은 실수를 했고, 이에 흘러나온 공을 석현준이 잡았다. 


공을 잡은 석현준은 수비수와의 몸싸움에서 버티며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랭스는 이 골로 초반 기세를 잡을 수 있었다. 


선취 득점을 올린 석현준은 전반을 마친 후 부상으로 셰이 오조와 교체됐다. 


facebook 'Stade de Reims'


석현준은 이번 골로 최근 아시안컵 최종 명단에 들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한편, 이날 석현준의 골을 앞서가던 랭스는 한 골을 더 넣었으나 결국 두 골을 내주며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를 거둔 랭스는 현재 6승 8무 5패로 리그앙 9위에 위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