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주제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뒤 처음 열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경기가 '예상외'(?)의 결과로 마무리됐다.
선수 시절 최고의 '슈퍼 서브'였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감독 자리에서도 슈퍼 서브다운 모습을 보여주며 맨유를 승리로 이끌었다.
23일 오전(한국 시간) 영국 웨일즈 카디프에 자리한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는 '2018-19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맨유 vs 카디프시티의 경기가 열렸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리그 6위 자리에 다시 올라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
맨유는 전반 3분부터 래시포드의 프리킥으로 포문을 열었다. 페널티킥 실점을 하기는 했지만, 29분과 41분에 에레라와 먀살의 골로 앞서나갔다.
후반전에도 전열을 가다듬은 맨유는 후반 12분과 44분 경기를 결정짓는 연속골을 터뜨리며 '5-1' 대승을 거뒀다.
맨유의 'EPL' 5득점은 퍼거슨 감독의 은퇴경기 이후 5년 7개월여 만에 나온 것이다. 당연하게도 무리뉴 시절 맨유는 단 한 번도 5득점을 해보지 못했다.
데이빗 모예스 감독 시절에는 유럽(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루이스 반할 감독 시절에는 유로파리그에서 각각 5득점을 기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