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한솔 기자 = '피겨 여왕' 김연아가 무려 6년 만에 해외 아이스쇼 무대에 올랐다.
이날 김연아는 녹슬지 않은 피겨 실력과 역대급 미모를 자랑해 관중의 박수를 한 몸에 받았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스페인의 무르시아에서 '레볼루션 온 아이스'가 개최됐다.
세계 내로라하는 피겨 스타들과 함께 다양한 무대를 꾸민 김연아는 세계 랭킹 1위 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특히 하얀색 원피스와 레이스 양산을 들고 링크장에 선 그의 갈라쇼는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김연아가 양산을 들고 등장한 순간은 마치 화보 촬영장을 방불케 했다. 그는 우아한 음악에 몸을 맡긴 채 가벼운 동작으로 빙판 위를 수놓았다.
마치 전성기 때를 보는 듯한 김연아의 기술과 연기력은 저절로 박수를 치게 만들었다.
김연아가 퇴장한 뒤에도 팬들은 아쉬움이 남았는지 그가 나간 자리를 한참 바라보며 여운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연아가 참가한 이번 아이스쇼는 2012년 중국 상하이 아이스쇼 이후 6년 만에 오른 해외 무대다. 이에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 피겨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다.
또한 김연아는 출연료 전액을 유니세프(유엔아동기금)에 기부하겠다 밝혀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