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모든 것이 가능한 선수"
손흥민을 향한 아낌없는 사랑을 보여줬던 포체티노 감독이 다시 한번 강력한 믿음을 드러냈다.
지난 20일(현지 시간)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아시안컵 참가에도 겨울 이적시장서 대체자를 영입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앞서 손흥민은 이듬해 14일(한국 시간)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드(EPL) 경기를 소화한 뒤 아시안컵에 참가하기 위해 벤투호에 탑승,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조별리그 3차전부터 출전할 예정으로, 한국이 승승장구할 경우 토트넘은 최대 보름 이상 손흥민을 쓸 수 없는 상황에 놓인다.
이 기간에 토트넘은 첼시와 카라바오컵(잉글랜드 리그컵) 4강 2차전도 치러야 한다.
그럼에도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의 아시안컵 참가는 이미 알고 있었고, 예정되어 있었던 것"이라며 "그로 인해 마음이 바뀔 일은 없다"고 손흥민에 대한 강한 믿음을 보이며 대체자 영입에 대한 루머를 못 박았다.
손흥민이 아시안컵 출전으로 자리를 비우면 포체티노 감독은 에릭센과 알리를 중심으로 최근 완벽하게 부활에 성공한 루카스 모우라와 에릭 라멜라를 번갈아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리그 3골, 리그컵 3골 등 총 6골을 터트리며 폭발적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