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6일(토)

이탈리아 'AC 밀란', 결승골 터뜨린 이승우 몸 상태 직접 확인하고 돌아갔다

뉴스1


[인사이트] 김천 기자 = 이탈리아 프로축구 명문 구단 AC 밀란이 한국 축구의 기대주인 이승우의 활약을 직접 체크하고 돌아갔다.


2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이승우 측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AC 밀란이 급파한 스카우트 디렉터와 인도네시아에서 만났다.


관계자는 이적 시장이 마감 직전이라 구체적인 합의를 이뤄내지는 못했지만 밀란이 이승우에 대한 관심이 크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매체에 밝혔다.


이날 이승우 측은 밀란 관계자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결승전에서 이승우의 선제골을 포함한 경기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지켜보고 돌아갔다고도 전했다.


현장에 방문한 것은 AC 밀란 만이 아니었다. 스페인 프로축구 데포르티보 알라베스도 인도네시아에 스카우트 책임자를 파견해 이승우 측과 접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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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1부리그의 한 구단은 이승우의 현 소속팀 헬라스 베로나 FC에 거액의 이적료를 제시하며 이적 시장이 닫히기 직전까지 이승우를 데려가기 위해 협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우 관계자는 AC 밀란, 알라베스 등은 이승우가 직·간접적으로 관심을 보여왔던 팀들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베로나 측은 이승우의 몸값을 500만 유로(한화 약 65억원) 수준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8월 이승우는 바르셀로나에서 150만 유로(약 19억원)에 베로나로 이적한 바 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주가를 올린 그가 앞으로 어떠한 행보를 이어나갈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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