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6일(토)

"슈퍼 코리아 데이"…1일 열린 '한일전' 4경기서 모두 승리한 한국

뉴스1


[인사이트] 진민경 기자 = 한국 국가 대표팀이 일본팀을 완패시키며 '슈퍼 코리안 데이'를 달성했다.


축구는 물론 배구, 정구, 야구에서도 모두 압승했다.


지난 1일 남자 축구, 남자 야구, 남자 정구, 여자 배구 경기 모두에서 숙명의 '한일전'이 펼쳐졌다.


그런 만큼 응원 열기가 더욱 뜨거웠던 가운데 네 종목 모두에서 한국 대표팀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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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와바랏 치비농의 파칸사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남자 결승에서 일본을 2대 1로 제압했다.


이로써 한국은 아시안게임 첫 2연패를 달성했고, 이란을 제치고 아시안 게임 최다 우승국이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한국 야구 대표팀도 이날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야구장에서 열린 일본 대표팀과의 결승전 경기에서 3대 0으로 승리했다.


한국 정구 대표팀 역시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의 테니스 센터에서 열린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2대 0으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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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전날 태국에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던 아픔을 딛고 마지막 경기에서 이겨 동메달을 품에 안았다.


이날 한국 여자 배구 대표팀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된 결정전에서 일본은 3 대 1로 꺾었다.


이로써 한국은 2일 오전 7시 30분 기준 금메달 49개, 은메달 57개, 동메달 70개를 획득하며 종합 3위를 확정했다. 메달 순위는 1위 중국과 2위 일본에 뒤졌다.


한국은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이후 24년 만에 하계 아시안게임 메달 순위 3위에 올랐다. 이후 한국은 1998년 방콕부터 2014년 인천까지 5개 대회 연속 종합 2위를 지켰다.


지난달 18일 개막한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은 폐막일인 2일 트라이애슬론 혼성 릴레이 한 종목만을 치르고 16일간 열전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