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운명의 '한일 결승전'서 선수들 반칙 판단하는 심판의 '국적'이 드러났다.
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운영진 측은 '한국vs일본'의 경기에서 심판을 맡은 주·부심의 국적을 발표했다.
먼저 주심을 맡은 아지즈 아시모프의 국적은 우즈베키스탄. 제1부심 세라지디노프 루슬란의 국적 또한 우즈베키스탄이다.
이 국가는 이번 대회 8강전에서 한국이 격전을 치르고 승리한 팀이다.
당시 우즈벡과의 경기는 거칠기 이를 데 없었으며, 경기 후 선수들이 극렬하게 흥분해 문제가 되기도 했다.
우즈벡 현지에서도 "명백한 편파판정이 난무했던 경기였다"는 반응이 나왔고, 한국에 대한 분노 감정이 들끓기도 했다.
이에 축구팬들은 "주심과 제1부심이 우즈벡 국적인 게 매우 찝찝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심판은 늘 공정해야 하고 개인감정은 주머니 속에 넣어두어야 한다. 제2부심도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이겼던 키르기즈스탄이라는 점이 걸린다는 반응도 나오지만, 우리가 완전히 실력으로 누르면 된다.
한국 선수들의 '군 면제'가 걸려 있기에 더욱 중요한 이번 결승전. 마지막 금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