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08월 16일(토)

황의조 발탁 당시 "비판 감수하라"고 했다가 머리 박고 반성한 감스트

아프리카 TV


[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두 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AG득점왕을 노리는 황의조에게 감스트가 석고대죄(?)했다.


지난 27일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우즈베키스탄과의 8강전에서 연장전 혈투 끝에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자타공인 MVP는 손흥민, 이승우도 아닌 황의조였다. 황의조는 전반 5분과 35분, 후반 15분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연장전에서는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사실상 이날 경기 모든 득점을 따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YouTube '감스트GAMST'


이날 경기를 지켜보며 혀를 내두르던 사람은 또 있다. 바로 축구 전문 BJ 감스트다.


인터넷 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경기를 중계하던 감스트는 황의조의 활약상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앞서 그는 와일드카드로 발탁된 황의조를 두고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YouTube '감스트GAMST'


그러나 매 경기 골망을 흔들며 '원맨쇼'에 가까운 활약을 펼치는 황의조 앞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이날 감스트는 우즈베키스탄과의 경기가 끝난 뒤 온라인 중계 화면에 "황의조 선수 욕한 사람들 머리나 박아라"라는 말이 나오자 얼차려 자세로 석고대죄했다.


또 황의조에게 수줍은 생일 축하 영상 편지를 띄우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