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이소현 기자 = 꼬치구이로 유명한 투다리에 아는 사람들만 아는 '가성비 갑' 안주가 있어 눈길을 끈다.

이색적인 등불과 온통 빨간 인테리어로 유명한 30년 전통의 프랜차이즈 업체 투다리. 왜인지 모르게 중장년층의 전유물인 듯하지만 이런 생각은 큰 오산이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투다리에서 맛볼 수 있는 안주가 소개돼 화제다.

그 주인공은 바로 '태양초치즈닭갈비'. 이름만 들어도 화끈한 해당 메뉴는 청양고추를 넣은 닭갈비에 모차렐라 치즈를 듬뿍 올려 먹음직스러운 자태를 뽐낸다.

뜨끈한 철판에 나오는 태양초치즈닭갈비는 쭉쭉 늘어나는 짭짤한 치즈와 양념이 밴 달콤한 닭갈비의 조합이 일품이다.

특히나 매운맛을 좋아하는 요즘 사람들의 입맛에 딱이라고.

먹던 술마저 깨버리는 얼큰함에 투다리 대표 국물 메뉴로 자리 잡은 김치우동과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는 평이다.

태양초치즈닭갈비는 1만 6천원으로 웬만한 치킨보다 저렴한 수준이어서 주머니 사정 가벼운 대학생들에게도 안주로 제격이다.

오늘 집 앞 투다리에서 동네친구와 함께 태양초치즈닭갈비에 소주 한 잔을 곁들여보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