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8일(일)

고개만 대면 잔다는 이재명 말에 DJ 떠올린 박지원..."그것마저 똑같아"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수면 습관을 두고 "그것마저 DJ와 똑같다"고 말했다. 하루 약 6시간을 자고 어디서든 금세 잠든다는 이 대통령의 이야기에, 가까이에서 보좌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을 떠올린 것이다.


7일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청와대 유튜브 프로그램 '대통령의 Y'를 언급하며 "이재명 대통령 X에 이어 Y는 일부의 우려와 달리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그가 특히 주목한 대목은 이 대통령이 공개한 잠버릇이었다. 이 대통령은 방송에서 하루 수면 시간이 약 6시간이며 잠드는 데 오래 걸리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아무 데나 머리만 대면 그냥 잠든다"며 잠자리에 든 뒤 1분 이내에 코를 골 정도라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 / 뉴스1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 / 뉴스1


박 의원은 "하루 6시간 주무시고 특히 고개만 대면 주무신다는 말씀에 그것마저 'DJ와 똑같다'고 무릎을 쳤다"고 적었다.


이어 김 전 대통령과 함께했던 시절의 일화를 소개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김 전 대통령은 해외 방문 때도 시차에 빠르게 적응했고, 비행기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짧은 틈을 이용해 잠을 청했다.


박 의원은 "마포 용강동 민주당사에서 가든호텔까지 4~5분 거리였는데 차에 타시면 '나 한숨 잘게'라고 하시고 호텔에 도착하면 벌써 코를 고셨다"고 회상했다.


이 대통령도 방송에서 김 전 대통령이 이동 중 잠을 잘 잤다는 이야기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수면 습관을 "부모에게 물려받은 좋은 자산 같다"고 표현했다.


박 의원은 두 대통령의 공통점을 짚는 한편, 건강을 챙겨달라는 당부도 전했다.


그는 "대통령의 건강은 안보 제1호"라며 "저도 잠 좀 주무시라고 말씀드렸는데 대통령께서 6시간 숙면을 하고 계시다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셔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