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8일(일)

"'진짜' 초콜릿 먹고 싶을 때마다 산다"...초콜릿 덕후들이 노브랜드 가는 이유

코코아매스·코코아버터 넣은 벨기에산 초콜릿...90g 한 판 1680원

다크·밀크 모두 구매 평점 4.8점...맛·식감에 재구매 후기 이어져


장바구니에 담을 생각은 없었는데, 초콜릿 앞에서는 잠깐 발이 멈춘다. 커피 한 잔에 곁들여도 좋고, 오후에 입이 심심할 때 한 조각 떼어 먹어도 좋다. 노브랜드의 노란 포장지에 담긴 판초콜릿. 한 판에 1680원이면 집어 드는 손에도 큰 부담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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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사 먹고 다시 찾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SSG닷컴 구매 후기에는 "초콜릿 먹고 싶을때 이걸로 무조건 사는거 같아요"라는 글이 올라와 있다. 부드럽게 녹는 식감이 좋아서, 커피와 함께 먹기 좋아서 다시 샀다는 후기들 사이에는 포장 뒷면의 원재료를 짚은 글도 있다. 코코아매스와 코코아버터가 들어간 점이 마음에 든다는 것이다.


1680원짜리 한 판, 포장 뒷면에 적힌 원재료


7일 SSG닷컴 판매 페이지에 따르면 노브랜드 다크초콜릿과 밀크초콜릿은 각각 90g에 1680원이다. 두 제품 모두 벨기에산으로, 제조사는 NATRA JACALI다.


다크초콜릿의 원재료에는 설탕, 코코아매스, 코코아버터, 레시틴 등이 적혀 있다. 밀크초콜릿에는 전지분유와 함께 코코아버터·코코아매스가 들어간다. 두 제품의 공개된 원재료 목록에 팜유는 기재돼 있지 않다.


초콜릿을 살 때 코코아매스와 코코아버터가 들어갔는지 살피는 소비자라면 반가울 구성이다. 밀크초콜릿 구매 후기에도 두 원재료를 사용한 점을 만족스럽게 평가한 글이 있다. 한 판에 2000원이 채 안 되는 가격에, 원재료까지 확인하고 다시 고르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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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에 공유된 제품 사진은 현재 판매 제품과 차이가 있다. 지난 6일 에펨코리아에 올라온 사진 속 다크초콜릿은 프랑스산 100g 제품이다. 현재 SSG닷컴에서 확인되는 제품은 벨기에산 90g이다. 제조국과 중량은 다르지만, 코코아매스와 코코아버터를 넣은 점은 현재 제품의 원재료 표시에서도 똑같이 확인된다.


부드러운 밀크 한 조각, 커피 곁에는 달콤한 다크


원재료를 확인하고 샀어도 입맛에 맞지 않으면 다시 손이 가지 않는다. 구매 후기에는 각자 이 초콜릿을 먹는 방식과 다시 사는 이유가 담겨 있다.


확인 시점 기준 SSG닷컴의 다크초콜릿 후기는 1만3500건, 밀크초콜릿은 1만2974건이다. 평점은 두 제품 모두 5점 만점에 4.8점이다.


밀크초콜릿을 고른 소비자들은 부드러운 식감을 자주 언급했다. 지난달 8일 후기를 남긴 구매자는 부드럽고 달콤해 간식으로 즐기며 자주 구매한다고 적었다. 같은 달 15일에는 여러 초콜릿을 사 먹어봤다는 구매자가 밀크 맛과 부드러운 질감이 좋아 다시 장바구니에 담았다고 했다.


다크초콜릿은 커피 곁에 두고 먹는다는 후기가 눈에 띈다. 지난 3월 11일 두 번째 구매라고 밝힌 소비자는 진한 맛과 커피에 잘 어울리는 점을 꼽았다. 다만 쓴맛이 강한 초콜릿을 기대한다면 구매자들의 설명을 참고할 만하다. 같은 달 15일 후기에는 달콤한 초콜릿으로 생각하고 먹으면 맛있다는 평가가 담겼다.


각종 SNS와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도 유사한 후기가 올라오고 있다. 깐깐한 스레드 이용자들도 노브랜드의 초콜릿에는 '긍정 후기'를 올리고 있을 정도다. 


지난 9월 두 제품을 함께 소개한 개인 블로그 작성자도 다크초콜릿이 예상만큼 쓰지 않고 적당히 달콤했다고 적었다. 냉장 보관한 뒤의 식감은 달랐다. 밀크는 입안에서 부드럽게 녹고, 다크는 좀 더 단단하게 씹힌다는 설명이다. 같은 노란 포장지 안에서도, 부드럽게 녹여 먹을지 한 조각씩 씹어 먹을지 취향은 나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