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1월 08일(일)

롯데쇼핑, 3분기 영업익 1756억... '분기 최대 실적' 백화점이 실적 견인

롯데쇼핑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백화점에 힘입어 영업이익 1756억 원을 달성했다.


6일 롯데쇼핑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 6532억 원, 영업이익 175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7.1%, 영업이익은 34.5%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424억 원 흑자를 달성했다.


백화점 부문이 3분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하며 전체 실적 개선을 주도했다. 백화점 사업의 3분기 매출은 808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29억 원으로 35.7% 급증했다.


국내에서는 본점과 잠실점, 부산본점, 인천점 등 주요 대형 점포를 중심으로 방문객이 늘고 외국인 매출이 호조를 보이며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다.


사진 제공 = 롯데쇼핑 사진 제공 = 롯데쇼핑 


해외에서도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모든 점포에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특히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의 매출이 큰 폭으로 늘며 해외 사업 전체 매출은 350억 원으로 14.8%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1억 원으로 99.2% 급증했다.


롯데백화점은 연말 집객 전략과 함께 핵심 점포 리뉴얼을 통해 장기 실적 개선을 추진한다. 12월 초 서울 명동 영플라자 외벽에 4K 미디어파사드 '롯데타운 라이트'를 설치하고, 본점과 잠실점 등에서 연말 연출 및 크리스마스 마켓을 운영한다. 잠실점은 2028년 상반기까지 지하1층 식품관을 '월드 클래스 미식 플래그십'으로 재구성한다.


마트 부문은 3분기 매출 1조 4626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16억 원으로 87.5% 급증했다. 국내 마트는 소비쿠폰 기저효과와 명절 시점 차이, 경쟁 완화 등 우호적인 영업 여건 속에서 기존 점포 매출이 크게 늘었다.


제타 스마트센터 신규 출점에 따른 초기 비용이 발생했지만 오프라인 매출 증가가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다만 해외 마트 사업은 베트남에서 양호한 실적을 냈지만 인도네시아에서 소비 심리 둔화와 경쟁 심화 영향으로 전체 해외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사진=인사이트사진 = 인사이트


이커머스 부문의 3분기 매출은 롯데온 거래액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18.4%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24억 원 개선됐다. 향후 뷰티와 패션 카테고리 중심의 커머스 사업을 계속 강화한다.


컬처웍스는 주요 외화 흥행에 힘입어 3분기 매출 1463억 원(14.5% 증가), 영업이익 147억 원(77.9% 증가)을 올렸다. 롯데홈쇼핑은 건강식품과 뷰티 등 수익성 높은 상품 운영 및 비용 효율화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는 명절 시점 차이에도 케어 서비스와 모바일, 온라인 채널의 큰 폭 성장에 힘입어 3분기 매출 6545억 원(0.3% 증가)을 기록했다. 다만 대형가전과 생활가전 매출 감소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56억 원에 그쳤다.


임재철 롯데쇼핑 재무본부장은 "핵심 사업의 본질적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속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