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민주화 시위의 상징적 인물인 조슈아 웡이 홍콩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 10년의 중형을 선고받았다.
5일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홍콩 법원은 조슈아 웡에게 국가보안법상 '외세와의 결탁' 혐의를 적용해 징역 10년형을 선고했다. 2014년 행정장관 직선제를 요구하며 도심을 점거한 대규모 시위 '우산 혁명'을 이끌며 국제사회의 주목을 받은 웡은 2019년 대규모 반정부 송환법 반대 시위 당시에도 핵심 축으로 활동했다.
조유아 웡 / GettyimagesKorea
중국 당국은 2020년 국가 분열, 정권 전복, 테러 활동, 외세 결탁 행위 등을 처벌할 수 있도록 규정한 홍콩 국가보안법을 본격 시행했다.
법 시행 이후 민주화 운동가와 정치인, 언론인 다수가 구속되거나 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미 불법 집회 조직 등의 혐의로 수감 생활을 이어오던 웡은 이번 판결로 10년의 추가 실형을 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