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석이 39년 연예계 생활 중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의외의 입담을 과시했다.
5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공식 유튜브 채널은 '데뷔 39년 만에 첫 예능! 반전매력의 배우 김윤석'이라는 영상을 공개했다.
유재석은 김윤석을 소개하며 "39년 만의 첫 예능 출연이라 스태프가 무려 11명이나 함께 왔다"고 전했다. 김윤석은 "잘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능청을 떨어 웃음을 유발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영화 '황해'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됐다. 김윤석은 전체 대본 리딩 날을 회상하며 "지문에 '뛴다, 오른다, 넘어진다, 구른다'만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 사람들은 웃겨 죽는데 하정우 씨만 웃지 않았다"며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고난도 액션 신을 소화해야 했던 하정우의 착잡한 심정을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팬들의 재치 있는 응원도 화제가 됐다. 김윤석은 기억에 남는 무대인사 플래카드로 "나보다 늙은 내 새끼", "따님, 아버님을 제게 주십시오" 등을 언급해 폭소를 자아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김윤석은 음악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팬이라는 사실도 밝혔다. 그는 "눈물도 흘리고 투표도 했다"고 고백했다. 스크린에서 보여준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 달리 참가자들의 무대에 진심으로 몰입하는 모습이 뜻밖의 매력으로 다가왔다.
60대 진입을 앞둔 김윤석은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특유의 위트를 발휘했다. 그는 "6호선에서 7호선으로 안 갈아타려고 한다"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유재석과 김윤석은 서로 먼저 가라며 양보하는 상황극을 펼쳤고, 두 사람의 티키타카가 예능감을 더했다.
김윤석의 소탈한 입담과 반전 매력을 확인할 수 있는 방송은 오는 11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